지금 한창 적응기간 2주차에 들어서신
부모님들~ 아침마다 평안하신지요~
어린이집교사 경력이 좀 있다보니....
3월만 되면~ 우리 선생님들의 고충과 부모님들의
고충이 얼마나 클지 생각한답니다.
모두다 토닥여주고 싶네요!!
'새로움' 이란 단어는
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가져오죠.
타 기관에서의 생활을 했던 아이들도
주양육자와 떨어져 새로운 곳에서의
새출발을 하는 아이들 모두 지금 그 상태에
머물러 있을 겁니다.
자~ 그럼 우리 아이들을 위해
부모님들이 해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?
당연히 있죠~
어렵지만 함께 해볼까요?!
#어린이집적응기간 #유치원적응기간
우리 부모님들이 꼭! 알고 함께 해야할것들~
1.적응기간의 중요성 이해하기
아이가 새로운 환경과 교사, 친구들에게 익숙해지는 단계에요!
보통 1~2주 정도 걸리지만
아이마다 개인차가 존재하고 적응속도가 다를 수 있으니
부모님이 불안해하거나 조급해하는 모습대신!
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.
2.아이의 불안이 자연스러운 것임을 받아들이기
익숙한 공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 가면
불안감이 느껴지죠~ 부모와의 이별이
처음이라면 더더욱 그럴거에요!
차분한 태도로 아이를 안심시키고 하원 후 더 많이
안아주세요!
"잘 할줄 알았어! 멋지다!"
"잘지내고와 줘서 고마워~"
*불편한반응의 예시*
-어린이집가기 싫다고 떼쓰기
-구토하거나 배아프다고 호소
-집에서의 퇴행행동 (젖병찾기/ 밤중수유등)
3.부모님이 지켜야할 실천방법
① 등원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리기
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서 제시한
적응기간을 수용해주세요!
서서히 적응시간을 늘려야 아이가 심리적으로
안정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.
② 작별 인사는 짧고 분명하게!
어린이집교사시절... 우는게 걱정되어 원앞에서
떠나지 못하고 계시던 분들이 계셨는데... 정말 도움안됩니다!!!
✅ 좋은 예: “oo아, 엄마(아빠)는 일하고 올게!
선생님이랑 재미있게 놀고, 점심 먹고 나면 마중 올게.”
③ 하원할 때는 따뜻한 칭찬을!
칭찬과 동시에 구체적 질문을 해주세요~
“오늘 어린이집에서 어떤 장난감 가지고 놀았어?”처럼
구체적인 질문을 하면 아이가 부담 없이 대답할 수 있어요.
④ 아이의 애착 물건 챙겨주기
원, 선생님과 소통을 충분히 한 후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
애착물건(인형, 담요, 손수건 등)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.
4.부모님의 감정관리
부모도 아이와 떨어지는 것이 처음이라면 불안할 수 있어요.
하지만 부모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 아이도 그 불안을 감지해
더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.
부모가 먼저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✅ 부모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
- “우리 아이는 잘 적응할 거야.”
- “처음엔 힘들어도 점점 괜찮아질 거야.
- ”“내가 불안하면 아이도 불안할 수 있어.
- 차분하게 보내줘야겠다.”
5. 적응기간이 지나도 아이가 불안해한다면?
보통2~4주 안에 적응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
✅ 한 달 후에도 심하게 우는경우
✅ 식사 또는 수면이 불규칙해지는 경우
✅ 집에서도 예민한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에는
끙끙앓으며 맘카페에 의존하거나
부모님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보다는
담임선생님과 충분히 소통하고
필요하면 적응기간을 더 늘리거나
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일 방법을 찾아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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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응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중요한 과정입니다.
처음엔 힘들고 어렵더라도
차근차근 적응해 나가면
아이도 새로운 환경에서 즐겁게 생활할 수 있어요.
부모님이 믿고 응원해주면 아이도 자연스럽게
편안한 공간으로 받아들일 겁니다.
그럼 모든 아이들의 행복한 적응을 응원하며!
곧 좋은날이 올거에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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